전체 글63 복통의 종류와 치료 배는 소화기관을 담은 자루로 동의보감에서 배를 주로 복통을 다룬다. 복통은 배의 부위에 따라서, 배의 아픈 부위가 다르다. 배는 배꼽을 중심으로 위쪽은 대복(윗배)이라 하고, 아래쪽은 소복(아랫배)이라 하며, 배꼽 주위는 제복이라 한다. 윗배가 아픈 것은 태음에 속하는 증상이고, 배꼽 둘레가 아픈 것은 소음에 속하는 증상이며, 아랫배가 아픈 것은 궐음에 속하는 증상이다. 윗배가 아픈 것은 먹은 것이 체하거나 외부의 사기 때문임을 원인으로 보고, 배꼽 주위가 아픈 것은 쌓인 열과 담으로 인한 화 기운 때문임을 원인으로 보고, 아랫배가 아픈 것은 담과 오줌이 잘 나가지 않기 때문임을 원인으로 본다. 배가 아픈 부위에 따라 처방을 달라진다. 1. 복통의 종류와 치료 1) 여섯 종류의 복통 배가 아픈 것은 가장.. 2024. 1. 31. 위를 아프게 하는 것들 위를 아프게 하는 것들 동의보감은 정신적인 원인이 아닌 가슴 병으로는 식적으로 생긴 위완통, 담음으로 생긴 위완통, 어혈로 생긴 위완통 등을 든다. 원인은 다르지만, 증상은 정신적인 원인으로 생긴 것과 마찬가지로 가슴이 아프다. 식적으로 생긴 위완통은 음식을 지나치게 먹어 적체가 생겨 위가 아픈 것이다. 담음으로 생긴 위완통은 위 속에 흘러 다니는 붉은 가래가 끼어서 아프고 배가 끓으면서 손발이 차고 아픈 것으로 허리, 무릎, 등, 옆구리, 등이 땅기면서 아프기도 하다. 어혈로 생긴 위완통은 명치끝이 아프고 맥이 삽하다. 이것은 늘 더운 것을 먹어 죽은 피가 위 속에 머물러 있어서 생긴다. 죽은 피를 몰아내는 약을 먹어야 한다. 비 비는 막힌다는 뜻이다. 주역에서 하늘과 땅 기운이 서로 통하지 못하면 막.. 2024. 1. 28. 감정이 상하면 가슴이 아프다 가슴에 갈비뼈가 없다면 오장육부는 보호받지 못할 것이다. 갈비뼈가 오장육부를 보호해주고 있으므로 상부에 있는 기관들은 안전하게 활동할 수 있다. 건장한 사람일수록 가슴이 넓고 단단하다. 동의보감에서는 가슴이 호흡할 때의 공기와 식사할 때 음식들이 통과하는 곳으로 한 번이라도 조절되지 못하면 질병과 사기가 들어와서 좋지 못한 징조가 나타나기 때문에 그런 것이라 한다. 가슴은 몸의 중추에 있으며, 목구멍 아래에서 격막 윗부분을 아우른다. 가슴 안쪽에는 식도, 심장, 폐, 기관지, 위장 등이 있으며, 겉에는 장부의 모든 경맥이 흐른다. 감정이 상하면 가슴이 아프다. 민간에서는 가슴이 아프다고 말한다. 하지만 많은 경우는 가슴이 아픈 것이 아니라 위가 아픈 것이다. 위가 아프지만 가슴이 아픈 것처럼 나타나는 것.. 2024. 1. 28. 등에 생기는 병 동의보감은 등뒤에 세 곳의 관문이 있으며, 그곳을 통해 몸의 정기가 오르내린다고 본다. 양생 수련법에서는 등에 정기가 오르내리는 길인 삼관(세 곳의 관문)이 존재하기 때문에 이를 매우 중요하게 여긴다. 삼관이란 무엇인가? 동의보감의 신형문에서도 말한 바와 같이 머리 뒤통수를 옥침관이라 하고 등 뼈의 양쪽 앞을 녹로관이라 하며 엉치뼈에 있는 것을 미려관이라 한다. 등 뼈의 맨 꼭대기는 동금과 같이 동그란데, 그 위에 아홉 개의 구멍이 있어 안팎으로 서로 통하게 되어 있으며 정기는 이환궁에서 단전을 거쳐 미려관으로 오르내린다. 등에 생기는 병 동의보감에서는 등의 병으로 등이 등에 통증이 있는 증상, 등에 열이 나는 증상, 시린 증상, 등뼈가 쓰린 증상 등 네 가지를 든다. 등과 어깨가 쓰린 것도 폐와 관계된.. 2024. 1. 26. 이전 1 ··· 5 6 7 8 9 10 11 ··· 1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