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품 유통을 주 사업으로 기타 전자상거래, 웹사이트, 어플리케이션 제작, 광고대행 등을 영위하고 있다.
공급자와 소비자인 제약사·병의원에 다양한 IT 솔루션을 제공하여 의약품 유통 전 과정을 혁신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병의원 대상 유통플랫폼 블루팜코리아, 약국을 대상으로 유통플랫폼 쿨팜의 두개의 의약품 유통플랫폼을 운영하고 있으며 제약사, 의료기관용 서비스, 웹사이트개발 업무를 진행하는 블루랩스를 운영하고 있다.
전문의약품을 판패하는 e커머스 플랫폼이 성장함에 따라 꾸준한 성장이 기대된다.
2015년 04월 블루팜코리아로 설립, 2018년 07월 블루엠텍으로 상호변경, 2023년 12월 13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했다.
블루엠텍
주요 사업
동사는 단순한 전문의약품 유통을 온라인으로 전환하는 것을 넘어서 공급자와 소비자인 제약사 병의원에 다양한 IT솔루션을 제공해 소비자인 의사는 진료, 공급자인 제약사는 의약품의 개발 생산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의약품 유통 전 과정을 혁신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의약품 판매업자로서 전문의약품을 e커머스 플랫폼을 통해 판매하는 것을 주 사업으로 하고 있다.
병의원을 대상으로 블루팜코리아(BluePharmKorea), 약국을 대상으로 쿨팜(KoolPharm) 두개의 의약품 유통플랫폼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 두 플랫폼을 운영하고 고도화하는 IT서비스 지원에 더해, 제약사, 의료기관용 서비스, 웹사이트개발 업무를 진행하는 블루랩스(BlueLabs)를 운영 중이다.
[동사 서비스 플랫폼 현황]
동사는 27,000여 곳 이상의 병의원 회원을 바탕으로 국내 유일한 원내처방, 전문의약품에 대한 데이터를 보유중이다.
의약품 실시간 배송조회 서비스, 행정원장 블루미와 같은 서비스는 기존 시장에 존재하지 않았던 서비스로 동사가 최초 기획, 개발하는 등 고객의 불편함을 최소화하고 구매 경험의 만족도 향상을 위한 차별화된 서비스 개발 역량을 인정받고 있다.
국내 전체 의원 약 3만 3천여 개처 중 2만6천여 개처 이상을 회원으로 확보한 플랫폼으로 연간 약 1천억 원 수준의 의약품 및 의약외품을 의료기관에 공급하고 있기 때문에 제약사와 도매상과 상품 거래 시 높은 협상력을 가지고 있다.
이를 통해 경쟁사 대비 경쟁력 있는 가격과 상품 구성이 가능해지며, 수급이 어려운 상품도 수월하게 수급할 수 있다.
온라인으로 의약품을 구매하는 회원들 사이에서 높은 인지도를 가지고 있으며, 이 회원 가입율을 기반으로 제약산업과 유통산업에 블루팜코리아 플랫폼에 대한 산업 내 영향력과 인지도가 커져 다수의 제약사로부터 플랫폼 제휴 문의가 인입되고 있다.
현재 다수의 중대형 제약사, 진단기기 제조사 등과 업무협약을 맺어 많은 종류의 상품을 공급하고 있다.
2023년 3분기 매출비율
품목 | 매출비율 | |
상품 | 백신 | 36.92% |
의약외품 등 | 12.49% | |
비급여 | 38.36% | |
급여 | 9.51% | |
서비스 | 2.73% |
주요 서비스
블루팜코리아
블루팜코리아가 제공하는 기능과 특징은 공급자인 제약사의 측면과 소비자인 요양기관 입장에서 구분해볼 수 있다.
요양기관 향 서비스
① 고도화된 간편결제 시스템
병의원 또는 약국을 개설하고 있는 소비자 입장에서 블루팜코리아는 사용자 측면에서 타 온라인팜들과 비교할 때 압도적인 우수성을 보여주고 있다.
간편결제 대행사들의 서비스를 조합하는 것만으로도 다양한 간편결제 옵션을 제공할 수 있지만 고객의 편리성에 맞게 고도화하는 것은 어렵다.
블루팜코리아는 다년간 지속적인 업그레이드를 통해 현재 가장 최신의, 그리고 다양한 간편결제 옵션을 구비하고 있다.
최근 유행을 타기 시작한 BNPL(Buy Now Pay Later) 또한 현재 준비중이며, 연내 도입을 예상하고 있다.
② 다양한 할인혜택
의약품은 마진에 대해서도 허용 할인금액조차 약사법이 엄격히 그 기준을 두고 있어 가격경쟁이 어렵습니다.
그러나 백신, 비급여 의약품, 의약외품 그리고 소모품의 경우 급여전문의약품과 달리 가격정책을 판촉의 도구로 활용할 수 있다.
의료기관 입장에서는 상기 제품들의 소비수요 또한 크기 때문에 할인에 대해 가격민감도가 존재한다.
동사는 다양한 방식으로 공급자인 제약사와 함께 할인혜택을 제시하거나 이벤트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각 고객별 개인화된 이용 분석을 통해 놓친 혜택 정보 등을 제공해 다음 구매에 할인혜택을 적극활용하고 동사의 플랫폼 사용도를 높일 수 있도록 하고 있다.
③ 검색 편리성
의약품은 대부분이 외래어 유래의 이름(성분명, 제품명)을 가지고 있어 사용경험이 없는 약을 구매하고자 할 때 이름을 혼돈하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다.
또한 의약품 성분명, 제품명의 한국어 표기 표준화가 이루어지지 않아 동일한 성분명의 영어표기가 두 세개 공존하는 사례도 많다.
일례로 항전간제의 일종인 발프로익산(Valproic Acid)은 발프로에이트(Valproate), 발프로익 애시드를 모두 성분 표기에 사용하고 있다. 또한 성분명 첫글자가 B인지 V 인지 혼돈될 수 있다.
그럼에도 현재 동사 플랫폼을 제외하고 의약전문 사이트 중 자동완성형 검색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이 없다.
동사는 업계최초로 자동완성형 검색 서비스를 도입하여 고객 편익을 높였다.
그리고 공동데이터와 식약처 Open API를 활용해 대체의약품, 동일성분 의약품의 검색을 손쉽게 해주고 있다.
한국은 개량신약 개발이 전세계적으로 유래를 볼 수 없이 발전해 있다.
같은 유효성분이라 할지라도 약의 흡수나 약효지속시간을 개선한 약의 경우 성분명이 변경되어 같은 유효성분명으로 검색이 불가능 할 때가 많고 이런 경우 의료진조차 원하는 의약품을 찾기 위해 여러 단계의 정보검색을 거쳐야 하는 경우가 많다.
또한 인공지능 기술을 적용해, 같은 전공의 개원의원, 같은 지역의 개원의원이 요즘 어떤 의약품을 많이 구매하는지 확인할 수 있도록 해 최신의 진료 트랜드를 파악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이러한 검색 편의성에 더해 동사는 구매한 의약품의 유통기한, 품절여부, 할인혜택 여부 등 다양한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행정원장 블루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고객의 구매 편리성을 더 높여주고 있다.
④ 높은 배송 신뢰도
최근에는 유례없이 빠른 유통물류 혁신이 이루어져 한국에선 익일배송이 당연하게 받아들여지고 있다.
그러나 오프라인 의약품 유통 시장에서는 상황이 다르다.
지금도 오프라인 의약품 유통사들은 의원의 원내 의약품 배송에 비용부담을 느껴 영업사원이 방문할 때 배송을 겸하도록 하는 경우가 많고 병의원은 의약품의 배송 지연 등으로 예정된 환자진료에 차질을 걱정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동사는 모든 의약품 배송을 결제 기준 익일배송을 원칙으로 함으로 병의원 회원들에게 배송에 관한 효익을 제공하고 있다.
동사의 의약품 배송에는 직배송, 제3자 물류가 있다.
동사의 물류센터에서 동사와 전속계약한 차량을 통해 상품을 배송하는 것을 직배송이라 하고, CJ대한통운 등 택배사를 활용하여 상품을 배송하는 것을 제3자 물류로 분류한다.
수도권의 경우 주문 당일 포장하여 익일 새벽 동사 차량을 통해 평택물류센터에서 상품을 상차하여 배송을 진행 등 직배송 위주로 운영하고 있다.
그 외 지역은 주문 접수된 상품은 주문 당일 포장하여 저녁에 택배사 센터로 집하시키고, 야간에 간선 차량을 통해 익일 배송을 진행하고 있다.
향후 직배송의 경우 TMS(Transfer Management System)을 이용한 최적 경로 예측을 통해 도착예정시간의 고객 사전 안내, 구축 예정인 물류 자동화 설비를 이용하여 수도권 중심으로 당일 배송을 시행할 예정이다.
또한 택배를 활용하던 제3자 물류 및 신규 풀필먼트 사업 확대를 통해서 택배를 줄이고 직접 배송을 확대하여 배송의 신속 정확도를 개선하여 나갈 예정이다.
일반 의약품과 달리 주사제의 경우 상당수가 냉장유통을 필요로 한다.
그러나 국가예방접종용 백신이 제대로된 냉장보온조치 없이 유통된 사례가 언론을 통해 알려지면서 냉장유통에 대한 전반적인 불신이 발생했다.
그 결과 2022년 1월 17일 시행된 「생물학적 제제 등의 제조ㆍ판매관리 규칙」에 따라 생물학적 제제 등의 판매자가 생물학적 제제 등을 수송하려는 경우 자동온도기록장치 설치 및 온도 관리에 대한 법률적 가이드라인이 추가되었다.
동사는 법령시행과 동시에 검증된 차량과 수송용기를 통해서만 배송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배송간 온도를 10분 단위로 기록 및 보관하고 있으며 의약품 인계 시 내부 온도를 확인시킴으로써 냉장유통 관련 신뢰성을 제고하였다.
이에 따라 모든 정보(배송현황 및 온도기록)들이 자사몰을 통해서 고객에게 제공됨으로써 신속, 정확, 안전한 배송으로 고객의 신뢰를 지속적으로 높여 나갈 예정이다.
제약사 향 서비스
① 블루 오더링 시스템(BOS: Blue Ordering System)
BOS는 제약사와 병원간 상품 거래 방식을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전환하는 비대면 유통구조이며 계약이다.
현금결제(선결제)로 원칙으로 하였으며, 제약사 ERP 등의 관리시스템을 실시간 연동하여 관련 편의성을 제공하고 있다.
전통적인 여신 거래로 발생하는 금융 이자와 악성 DSO(매출채권 회전일수, Days of Sales Outstanding)로 제약사의 재무 구조를 악화시킨다.
블루팜코리아, 쿨팜 모두 대금지불 후 약을 구매하는 구조인 만큼 동사를 통해 약을 판매하는 경우 유동성이 개선될 수 있다.
동사의 IT기술이 도입된 BOS는 제약사의 ERP, MIS, CRM 등의 관리시스템과 블루팜코리아를 Date to Date 방식으로 연동하여 실시간으로 제약사 제품에 대한 판매 데이터를 제공한다.
종전 제약사들은 유통 데이터를 수취하기 위해서 건강보험심사 평가원으로부터 한달 후에 데이터 파일로 제공받는 것이 전부였다.
동사의 BOS 시스템은 의약품 유통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제공함으로써 제약사가 원하는 방식에 맞춰 자유자재로 관련 분석이 가능하게 되었으며, 과정을 보다 효과적으로 관리하고, 전략적인 결정을 내릴 수 있게 된다.
상기와 같이 제약사에게 동사 플랫폼 입점 유인책을 제공하여 동사는 매출액 볼륨 상승 및 유통업 외에 추가적인 서비스 수익 확보가 가능하다.
마지막으로 BOS 입점 제약사를 대상으로 추가 서비스인 비대면 영업지원 플랫폼 블루피드를 활용한다면 실시간 주문 관리, 자동 거래 감지, 프로모션 생성 및 관리 등의 차별화된 서비스를 활용 가능하다.
또한, 거래처 정보 및 일정 관리, 상담 내역과 통계 데이터 확인, 콜 리포트 관리 등의 기능을 통해 효율적인 영업활동을 지원한다.
[ BOS 사업 구조 ]
② 의약품, 의약외품, 소모품 제조사 및 유통업체의 입점 판매
동사의 플랫폼에 입점하여 판매하고 수수료를 제공하는 방식이다.
최초에는 동사가 모두 구비할 수 없는 제품의 공급을 다양성을 확보하기 위해 오프라인 도매업체들을 입점시켰으나 지금은 도매업체 뿐 아니라 제약사를 위한 임대몰 e스토어몰 형태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형태로 변화를 모색하고 있다.
HK이노엔, 한독약품 등 일부 제약사가 현재 시범적으로 임대몰 형태로 동사의 플랫폼에 입점해 있는 상태이며, 상황에 따라 이런 형태의 협업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2. 플랫폼내 광고
블루팜코리아는 법률적 제약이 많은 전문의약품과 의료기기의 마케팅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실 구매처인 병의원을 대상으로 효과적으로 홍보할 수 있는 광고 상품을 보유하고 있다.
의사만을 대상으로 한 전문의약품 광고에 대한 대안이 많지 않은 현 상황에서, 블루팜코리아는 이들의 높은 구매력과 직접적인 영향력을 고려하여, 일반적인 온라인 마케팅 광고와는 차별화된 블루팜코리아만의 광고 상품을 통해 광고주의 브랜드 인지도 향상 및 매출 증대에 큰 효과를 보이고 있다.
블루팜코리아는 병원, 의원을 대상으로 하는 B2B 플랫폼으로 이에 최적화된 광고 상품을 제약사의 니즈에 맞도록 구성할 수 있게 마련하고 있다. 클릭율(CTR), 전환율(ROAS, ROI)에 따른 광고비 책정이 가능하기 때문에 마케팅 예산과 전략에 맞는 정책 수립이 가능하도록 광고설계가 가능한다.
3. 마케팅 서비스: 블라방 (블루팜코리아 라이브 방송), 웹 심포지움
블루팜코리아 라이브 방송은 메디컬 업계 최초로 쌍방향 커뮤니티가 가능한 라이브 방송과 e커머스 기능에 다양한 혜택 지원 등의 장점을 더하여 커머스 기능 강화를 위해 개발된 블루팜코리아만의 차별화된 광고 상품이다.
블라방은 웨비나, 웹심포지엄과 다른 분위기를 연출하여 의약품의 일반 상품화를 주도하는 광고 상품이다.
일반적인 라이브 커머스와 유사하게 블라방 기간 동안 진행되는 프로모션을 별도 기획하고 있으며 영상 송출과 함께 혜택을 제공하는 기능을 구현하였다.
다이어트 전문 의약품, 코로나 진단키트와 같은 의료품 외 삼성 가전 등 다양한 제휴사에서 해당 콘텐츠를 활용하고 있다.
시장의 특성
의약품 유통 시장
의약품 유통은 제약사에서 생산된 의약품과 수입된 의약품을 도매상, 의료기관, 일반소비자에 전달하는 사업이다.
의약품 유통은 크게 제약사가 요양기관에 의약품을 직접 공급하는 직거래 방식과 제약사가 도매상을 통해 요양기관에 의약품을 공급하는 도매거래 방식이 공존하고 있다.
정부는 1990년대 후반부터 제약사는 의약품 개발 및 생산/공급의 주체로서, 도매상은 의약품 유통의 주체로서 각각 그 역할을 분담하기 위한 의약품 유통개혁에 착수하여 1994년 7월 100병상 이상 종합병원에 의약품을 공급할 때는 도매상을 거치도록 강제하는 '종합병원 직거래 금지제도'를 시행하면서 의약품 유통일원화 정책을 추진하였다.
2000년 7월 시행된 의약분업을 기점으로 제약사의 도매거래가 크게 증가하였고, 2010년 12월을 기점으로 정부의 규제완화 정책기조에 따라 도매상 허가기준 완화로 진입장벽이 낮아져 도매거래는 지속적으로 증가하였다.
의약분업 직후 도매거래 비중이 45.1%이었던 것이 2009년 78.5%에서 2021년 89.7%로 크게 증가하였고, 의약품 유통시장이 활기를 띄면서 도매상 수 또한 꾸준하게 증가하였다.
[연도별 도매상수(단위 : 개소)]
(출처:완제의약품 유통정보통계집(2009~2021))
유통구조 복잡화
도매상 수의 급증 및 시장 참여자들의 니즈로 인하여 다양한 형태의 도매거래가 증가하고 대부분의 의약품은 최소 두 단계 이상의 도매상을 거치는 도도매 영업형태를 가지고 있다.
도매상은 제약사와 요양기관 사이에서 의약품의 유통업무를 담당할 뿐만 아니라 제약사 및 요양기관의 업무 중의 일부 또는 역할을 대신하여 수행하는 경우들도 있는데, 그 업무와 역할의 형태에 따라 소위 '총판도매', '전납도매', '품목도매' 및 '제약도매'로 불리는 다양한 형태의 도매거래가 발생했다.
[도매거래 형태]
구분 | 내용 |
총판도매 | 요양기관과 직접 거래할 만큼 영업조직을 갖추지 못하거나 도매상 관리가 취약한 제약사가 특정 도매상에게 전체 판매권을 맡긴 형태로서 해당 도매상은 제약사 제품의 유통과 함께 영업을 대행하기도 함. |
전납도매 | 특정 요양기관에 독점적인 거래 관계를 갖는 도매상의 형태로서 해당 요양기관이 사용하는 의약품의 일부 혹은 전체 품목에 대한 납품 권한을 가지기 때문에 해당 요양기관과의 거래를 위해서는 반드시 거쳐야만 함. |
품목도매 | 특정 제약사의 특정 품목에 대한 공급 독점권을 갖는 형태의 도매상으로서 정해진 요양기관에만 해당 품목을 공급하기 때문에 품목 수가 제한적이며 주로 단품 거래를 위주로 함. |
제약도매 | 제약사가 다른 제약사의 제조 또는 수입품목을 판매하기 위해 개설한 형태의 도매상으로서 다국적 제약사의 국내 총판의 역할을 수행하거나 comarketing 하는 경우가 대부분임. |
[도매 구조도]
(출처:2020 정책연구보고서)
대형 도매상의 집중도 증가
2022년을 기준으로 매출액 1,000억 원 이상 규모의 도매상은 80개소로 전체 도매상의 2.4%에 해당하지만, 이들이 요양기관에 공급하는 금액은 약 30.4조 원으로 전체 도매상 공급금액의 61.9%를 차지하고 있다.
규모가 큰 도매업체일수록 품목수, 가격 경쟁력, 영업 커버리지 역량 등 높은 경쟁력을 지니므로, 대형 도매상의 집중도는 증가하고 있다.
(출처:완제의약품 유통정보통계집(2022))
[ 매출액 천억원 이상 도매상 비중 추이 ]
(출처:완제의약품 유통정보통계집(2010~2022))
의약품 유통시장의 국내역사
1964년 이전에는 국내에서 사용되는 모든 의약품은 100% 의약품 도매상을 거쳐 유통되었다.
1965년 동아제약이 특수판매 형태의 시판기구인 DSC(Dong-a Sales Circle)을 도입하면서 제약사 직거래 비중이 늘어나게 되었다.
유통업체를 통한 의약품 공급체계가 무너진 지 28년 후 1993년, 요양기관 시장의 도매유통 비중은 25%로 바닥을 기록했다.
1990년대 후반 정부는 의약품 유통개혁에 착수하여 1994년 7월 100병상 이상 종합병원에 의약품을 공급할 때는 도매상을 거치도록 강제하는 '의약품 유통일원화 제도'를시행했다.
2000년 의약분업이 시행되면서 '제약 직거래'는 전면 금지되었고 의약품은 '도매 거래'로 변경되었다.
또한 도매상 허가기준 완화도 이루어져 2000년 당시 45.1%였던 도매거래 비중은 2009년 78.5%에서 2021년 89.7%로 크게 증가하게 되었다.
이에 따라 도매업체의 수 또한 2000년 이후 급속히 증가하게 되었다.
2000년 전까지 400~500처 내외의 도매업체가 큰 변화없이 유지되다가 2001년에만 304처가 신규허가를 받았고, 이후 꾸준히 증가해 지난 2021년에는 3,332개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공식통계로는 가장 최근 자료인 2022년을 기준으로 국내 의약품 시장규모(생산실적기준)는 29조 8,595억 원이다.
같은 해 의료기관에 납품된 의약품의 총액은 35.6조 수준인데 도매상이 다른 도매상에 공급한 의약품의 총량은 23.8조 원이다.
(출처:한국보험평가심사원)
수요변동요인
의약품 수요는 인구 구조의 변화와 밀접한 관련을 가지고 있다.
65세 이상 노인인구가 증가함에 따라 노인인구 진료비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소득수준의 향상으로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의약품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특히 개인의 취향이나 건강을 위한 라이프스타일 의약품뿐만 아니라, 현대인들의 라이프스타일에 기인하는 질병(비만, 성인병 등)이 증가하면서 관련 의약품의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
정보제공서비스 시장
최근 정보통신기술(ICT),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의 새로운 기술이 건강관리와 의료 분야에 활용되면서 디지털 헬스케어가 주목을 받고 있다.
헬스케어와 IT 기술 접목으로 글로벌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은 2020년에 1,525억 달러(약 187조 원) 규모에서 연평균 성장률 18.8%로 성장하여 2027년 5,088억 달러(약 663조 원) 규모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 따르면, 한국의 의료분야 데이터 산업의 규모는 2020년 2,385억, 2021년 3,008억 수준으로 전 세계 1.2~1.3% 비중에 불과하지만, 연평균 37.6% 성장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10년 뒤에는 최소 3조 5,000억 원에서 최대 9조 7,000억 원 규모 시장으로 성장 가능하다고 한다.
[보건의료분야 데이터산업 예상 시장규모 (2022~2032)]
(출처: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 2021데이터산업현황조사 보고서)
경쟁 현황
의약품 유통 경쟁형태
의약품 유통시장은 의약품 도매업체 허가를 얻기 위해 약사법상 보관 창고 면적 기준을 충족해야 하지만 창고 위탁운영이 가능하기 때문에 의약품 도매업에 대한 진입장벽이 낮다고 볼 수 있다.
다수의 기업이 존재하며, 시장진입과 퇴출이 자유롭고 개별기업들은 대체성이 높지만 차별화된 제품을 생산하는 독점적 경쟁형태를 보인다.
하지만 요양기관 전납도매업체의 경우 특정 병원을 대상을 취급하는 의약품을 구매하는 권한을 갖고 있기 때문에 독점력이 있으며, 다국적 제약회사와 국내 제약회사가 함께 영업하는 co-promotion의 경우 독점형태의 경쟁형태를 보인다.
근본적인 규제산업의 특성상 다양한 규제가 있어 산업에 대한 이해가 없는 유통업 경험자나 IT기업이 진출하는 데는 상당한 어려움이 있다.
의약품 유통투명성 확보와 유통질서 문란행위 방지를 위해 의약품 유통사에 요구되는 규정들이 있으며 이는 진입장벽으로 작동하고 있다.
의약품 유통업허가 사업자 중 온라인 유통 플랫폼을 통해 고객편의를 제공하는 사업자는 희소하며 대부분 제약사가 자사의 의약품 판매 촉진을 위한 목적으로 개발했다.
또한 동사가 제공하는 의사고객대상 서비스의 상당수가 인공지능기술에 기반하고 있는 바, 고객들의 구매패턴에 대한 학습을 기반으로 제공되며 이는 사용자입장에서는 사용할수록 편리해지는 특징이 있다.
시장을 먼저 선점하여 다년간 누적된 사용경험에 기반한 서비스를 후발주자가 대체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을 것이라 판단된다.
병의원 대상 소프트웨어 및 의약품 유통 데이터 시장의 경우, 해당 소프트웨어 서비스가 포함하게 되는 정보가 대부분 개인정보보호법상 민감정보에 해당하기 때문에 사업자체의 진입장벽이 매우 높다.
의약품 유통데이터의 경우, 글로벌기업인 IQVIA, 유비케어, 애비드넷 세곳이 공급하고 있으며 각자 주력으로 제공하는 데이터가 상이하다.
동사가 경쟁력으로 생각하고 있는 비급여의약품의 의료기관별 매출 자료는 IQVIA만이 상품화하여 제공하고 있다.
경쟁업체 현황
의약품 유통 시장
국내 의약품 도매 시장은 소수의 대형 도매상이 매출액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치열한 경쟁 환경으로 인해 수익성이 좋지 않은 상황이다.
동사의 경우 일반 도매상들보다 높은 영업이익률을 보이고 있는데, 이는 온라인 기반의 플랫폼을 통해 의약품을 유통하고 있기 때문에 인건비, 마케팅 활동비 등에 소요되는 비용이 없기 때문이다.
[매출 상위 5개 의약품 도매업체와의 비교 (단위 : 백만원, %) ]
회사명 | 2022년 | 2021년 | ||||
매출 | 영업이익 | 이익률% | 매출 | 영업이익 | 이익률% | |
블루엠텍 | 77,146 | 890 | 1.15 | 49,630 | -2,855 | - |
지오영 | 2,860,506 | 60,209 | 2.10 | 2,450,012 | 55,906 | 2.28 |
백제약품 | 2,010,277 | 2,771 | 0.14 | 1,692,071 | 1,217 | 0.07 |
지오영네트웍스 | 1,204,513 | 3,720 | 0.31 | 1,027,431 | 1,175 | 0.11 |
복산나이스 | 1,017,864 | 7,358 | 0.72 | 946,434 | 9,136 | 0.97 |
쥴릭파마코리아 | 885,284 | 930 | 0.11 | 909,904 | -13,868 | n/a |
동사의 플랫폼이 오픈마켓의 형태를 띄는 것과 달리, 제약사에서 출시한 온라인몰은 주로 해당 제약사의 의약품 판매 촉진을 위해 개발되어 의약품을 구매하는 소비자인 병원, 의원, 약국 등 요양기관의 경우 의약품 구매를 위해 제약사별 플랫폼에 접속하여 의약품을 구매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존재한다.
[의료인 대상 온라인 플랫폼]
플랫폼 운영사 | 플랫폼 명칭 | 서비스 내용 |
한미약품 | HMP몰 | 의약품 온라인몰 |
HMP | 의료 전문 포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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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제공서비스 시장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2007년 의약품관리종합정보센터를 설립하면서 데이터 판매를 시작했으나, 의약품 제조사에게만 판매하고 있으며 의료마이데이터 사업 등은 정부 주도로 진행되고 있다.
IQVIA는 도매상, 약국, 병의원으로부터 사업자료를 수집하여 통계처리한 데이터를 제공하고 있다.
원외 시장자료는 540개의 약국, 120개의 도매상으로부터, 원내 시장자료는 30병상 이상의 175개 병원, 30병상 미만의 490개 의원으로부터 자료를 제공받는다.
유비케어는 25,700처의 병의원네트워크를 통해 약국 원외처방, 일반의약품 및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데이터에 대한 통계분석기반 서비스를 제공한다.
동사는 27,000여 곳 이상의 병의원 회원을 바탕으로 국내 유일한 원내처방, 전문의약품에 대한 데이터를 보유중이다.
[출처: 블루엠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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