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1 몸 안의 진액 진액은 “진”과 “액”의 합성어로 인체에 존재하는 수분을 말한다. “진”은 땀구멍으로부터 흘러나오는 것으로 피부조직에 공급된 수분을 말한다. 진이 많이 흘러나오면 피부조직에 수분이 부족하게 되어 땀구멍의 개폐가 원활하지 못하여 땀이 더 많이 흘러나오게 된다. “액”은 뼛속으로 스며들어 뼈가 굽히고 펴는 것이 원활하게 되도록 하고 뇌수를 공급하고 피부를 탄력 있게 유지하는 것을 말한다. 동의보감은 대장이 진을 주관하고 소장이 액을 주관한다고 본다. 대장과 소장은 위로부터 음식물을 영양분으로 한 진액을 피부와 털에 공급하고 땀구멍을 튼튼하게 한다. 위가 음식을 잘 소화하지 못하면 몸의 진액이 말라버린다. 대장과 소장이 주관할 진액이 없어지기 때문이다. 몸에는 다섯 가지 진액이 있다. 동의보감에서는 인체가 수.. 2024. 1. 1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