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이 오지 않는 까닭은
사람은 낮에 위기(몸에 영양 공급, 몸을 보호하는 기능)가 양에서 돌기 때문에 눈을 뜨고 깨어 있게 되며, 밤에는 위기가 음에서 돌기 때문에 눈을 감고 잠을 잔다. 또 눈, 코, 입. 귀는 양이 되고 장부는 음이 되는 것이므로, 양기가 몸의 겉면에서 돌 때는 눈, 코, 입. 귀가 모두 다 양기를 받아 지각이 있어 보고 듣고 움직이며 깨어 있으나, 양기가 장부 속에서 돌 때는 눈, 코, 입. 귀가 양기를 받지 못하게 된다. 이러하면 보고 듣는 감각 작용을 할 수 없어서 잠을 자게 된다. 동의보감에서는 이처럼 낮에 깨어 있고 밤에 자고 것을 자연적인 현상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여러 가지 이유로 밤에 잠을 자지 못하는 수가 많이 있다. 동의보감에서는 가슴이 답답하거나 마음이 들떠있거나 깊은 생각에 잠겨있는 ..
2024. 1.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