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증1 인후가 막혔을 때 인후가 갑자기 막혔을 때는 침을 놓아 피를 빼거나 토하게 하라. 침을 놓아 피를 빼는 것은 후비증이 굳은 피가 엉겨서 생기는 것이기 때문이다. 토하게 하는 방법으로는, 담반이나 녹반(황산제일철)을 가루 내어 박하즙과 함께 식초에 넣고 갠 다음 닭 깃에 묻혀 목구멍에 넣어서 천천히 담을 끌어 올려 토하게 하는 법이 좋다. 이는 인후가 갑자기 막혔을 때 동의보감이 일차적으로 권하는 응급 처방이다. 또한 가래를 빠르게 끌어 올려 제거하기 위한 비방도 있다. 그것은 겨울에 청어 쓸개 속에 넣어두었던 백반을 쓰는데, 쓸 때마다 백초상(밑에 붙은 검은 그을음)과 볶은 소금을 조금 섞어서 식초에 갠 다음 오리털에 묻혀서 코에 넣는 방법이다. 신기하게도 가래를 토하면서 병이 곧 나을 것이다. 인후가 막혔을 때는, 병의.. 2024. 1. 25. 이전 1 다음